개인적인 생각들_2009. 7. 7. 19:30












일회용 카메라 사진이다_

한번 찍고나면 버려지는_

일회용 카메라는 다 그런건 아니지만, 플래쉬가 달려있다.

플래쉬를 키면, 위이잉_ 하는 소리와 함께, 불이 반짝반짝 거린다.

그리고, '찰칵' 퍼엉_ 

자신이 버려질 것이라고 알고 있는 것인지_ 화를 내듯 플래쉬가 터진다.

화난 그의 눈에는 이런 모습이 담겨 버렸다.

쓰고나면 버려지는_

단물이 빠지면 버려지는 껌과 같은 느낌이랄까_

이왕에 버려질 것이라면_

조금 더 즐겁게_ 신나게 웃어보지_

왠지 이 사진은 조금, 

조금. 무섭다.
















사진속의 지하철이_

차가워 보인다. 아주 차가운.



Posted by 창 - 鈗