언제나 처럼, 떠오르는 해를 보기위해_ 어디론가로 발걸음을 돌렸다_ 발걸음을 돌리다 문득 보인 모습_ 중년의 노부부가 떠오르는 해를 보고_ 천천히, 천천히. 빠르지 않은 걸음으로 되돌아 가는 길. 서두르지 않고_ 조급해 하지 않은_ 그런 여유로움. 부러웠다_ 나는, 언제나 마음 한구석에 불안함과 조급함을 가지고 있는데_ 멀리서 바라본 모습임에도_ 그들이 조급하지 않다는 느낌. 그 여유가 내게까지 다가 올 수 있다는 것. 정말 부러웠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