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시선은_
겨울
창 - 鈗
2008. 7. 30. 14:13
희미하게 스며드는 태양빛.
희미하게 느껴지는 태양빛.
그 속을 한가하게- 느긋하게-
천천히 걸어본다. 걸어본다-
누군가는 즐겁게, 누군가는 기쁘게,
혹은 슬프게.
그렇게 걸어서 발걸음을 옮겼을 것만 같았던-
쌓인눈이 조금씩 사라져만가던_
그랬던.
그랬던_
지난 겨울의 서울숲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