뮤지엄을 가기위해,
홀로 걸어가던 델리의 길_
가로수가 늘어서 있던 박물관 옆의 길_
은근 이뻤다.
날씨가 많이 덥기는 했지만_
가로수 길까지 가기 전의 길_
반대편에는 인디아 게이트가 보였었던_
길을 잘 보고 있으면, 다들 무리지어 다니고 있다.
박물관 근처_
여기도 여럿이다.
저 아저씨가 힐끔 나를 쳐다보고 있는 것 같은데...
돌아가는 길에 스쳐 지나갔던_
어떤 커플도 있었고_
심지어, 군인들 조차, 혼자는 아니였다_
진정, 이곳에선 나만 홀로인 건가_
내가 외국인이라 혼자인걸까_
싶었는데, 다른 외국인들은 아니다_
또 쌍쌍이다.
오토바이도, 혼자는 안탄다_
저기 위데 작은 문이_
커다란 인디아 게이트_
꽃들아, 너네들이라도_
나와 놀아주지 않으련_
뭐, 혼자이면 어떤가_
나만의 시간을 잘 보냈으면 된거겠지_ :D
사진은, 그토록 덥고, 힘들었던 시간도_
한순간, 아름다운 추억으로 바꿔 버리고 만다.
뜨거웠던 델리의 어느날_
박물관 가던길에_
ps: 국제학생증이 있다면, national musium 은, 입장료가 1루피(30원)다_
없으면, 150루피였나?-_-;;